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이란 전쟁에 대한 동맹국 지원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관계가 얼어붙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행사에서 동맹국에 전쟁 지원 요청을 했다 거절 당한 이야기를 하며 "아내에게 학대 당하는 프랑스의 마크롱에게 전화를 걸었다"면서 "그는 턱에 맞은 상처에서 아직 회복 중인 상태였다"고 조롱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은 "우아하지도 않고 품위도 없는 발언으로 대답할 가치가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덧붙여 전쟁과 관련해 말을 바꾸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진지해지고자 한다면 전날 말한 것과 정반대되는 말을 매일 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때 유럽에서 '트럼프 조련사'로 꼽힐 정도로 공식 석상에서 두 정상은 유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관세 폭탄과 전쟁 등을 거치며 관계까 얼어붙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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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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