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책회의 발언하는 송언석 원내대표(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3 scoop@yna.co.kr(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3 scoop@yna.co.kr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국민투표법' 운용 기준 안내 공문 발송 사실을 공개하며 "선관위가 지방선거·개헌 연계에 동조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5일) 페이스북 글에서 "각 당에 공문을 보낸 이유는 단 하나밖에 짐작되지 않는다. 바로 개헌"이라며 "선관위에 묻는다. '국민투표'가 가까운 시일 내 실시될 예정인가. 아니지 않나"라고 따져물었습니다.

이어 "중앙선관위는 개헌안이 야당의 저지를 뚫고 국회를 통과해 국민투표를 치르게 될 것이라 예상해 이런 공문을 보낸 건가.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관위가 야당이 반대하는 지방선거-개헌 연계에 동조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공정한 6·3 지방선거 관리 의지에 의구심을 남기기에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국민의힘을 뺀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등 여야 6당 의원 187명은 지난 3일 '부마 민주항쟁과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고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때 국회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오는 10일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개헌안이 의결돼야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가 진행될 수 있으며, 올해 지선과 국민투표를 연계하는 데 반대하는 것을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에서 10표 이상 이탈표가 나와야 개헌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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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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