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통과하는 유조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사실상 합의한 가운데,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 유조선의 통항 가능 여부 확인에 나섰습니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현재 외교 경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운항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운항 여부가 언제쯤 확인될지 현재로선 확답하기 어렵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어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외교부, 해수부와 협의해 우리 유조선의 신속하고 안전한 통항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 호르무즈 해협 내에는 국내 정유사와 관련된 유조선 총 7척이 대기 중입니다.

이중 국적선사는 4척이고, 여기에는 원유 약 1,400만 배럴이 실려 있습니다.

현재 해협 내에 우리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이번 휴전 소식은 내일(9일) 발표 예정인 정부의 '3차 석유 최고가격제' 발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발 원유 공급 불안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국제유가는 급락하고 있는데, 산업부 관계자는 "국제유가 추이와 해협의 실질적 통항 상황 등 모든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고가격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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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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