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을 폭로했던 박창진(55)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한국공항공사(KAC) 자회사의 임원으로 취임했습니다.

박 전 사무장은 지난 7일 KAC공항서비스의 기획본부장으로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취임사에서 "공항은 '고향'과 같은 곳"이라며 "다시 공항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믿음이 저를 나아가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현장에서 받은 연대와 위로를 바탕으로 현장과 직원 곁에서 함께하는 기획본부장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KAC공항서비스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 12월 설립된 한국공항공사의 자회사로 김포·청주 등 중부권 공항의 운영과 시설관리 업무를 맡습니다.

앞서 회사 측은 지난 1월 공석인 기획본부장직 지원자를 공모했습니다.

'땅콩 회항'은 2014년 12월 5일 뉴욕 JFK공항에서 출발하던 대한항공 일등석에서 조현아 당시 부사장이 견과류 서비스에 불만을 제기해 항공기를 탑승구로 되돌리고 박창진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사건으로 대한항공 퇴사 후 정치권에 입문했던 박 본부장은 정의당 부대표를 거쳐 2024년부터 더불어민주당에서 활동해왔습니다.

박창진 KAC공항서비스 신임 기획본부장[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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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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