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평양에서 만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최선희 북한 외무상[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북한을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한국전쟁 참전 중국군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평양시 동부 강동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릉원'을 방문했습니다.
왕 부장은 북한 측이 중국군 기념시설을 보호·수선한 노력에 감사를 표한 뒤 "이곳을 피로 맺어진 중조(중북) 전통적 우의 전승의 근거지로 삼아 양국 후대에 지원군의 희생 정신을 계승·발양함으로써 중조 관계 발전에 강대한 정신적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열사릉원에 있는 네 곳의 합장묘에 '항미원조전쟁'(한국전쟁의 중국식 표현)에서 숨진 중국군 1,383명이 안장돼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묘역 입구에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릉원'과 '항미원조 보가위국'(抗美援朝 保家衛國·미국에 대항해 북한을 돕고 집과 국가를 지킨다)는 글자가, 기념비에는 '영수불후'(永垂不朽·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 부장이 이끄는 중국 대표단이 묘역을 방문하자 북한군 군악대가 북중 국가를 연주했고, 의장대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영수불후'라 쓰인 화환을 연단으로 올렸습니다.
왕 부장은 북한 외무성 초청으로 9∼10일 이틀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는 전날 카운터파트인 최선희 외무상을 만나 양자 관계와 지역·국제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올해 소통·협력을 강화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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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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