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전경[경기남부경찰청 제공][경기남부경찰청 제공]사실혼 관계에 있는 여성의 발달장애 아들을 수개월간 학대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상습학대) 및 폭행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부천시 소재 주거지에서 사실혼 관계에 있는 동거녀 B씨의 초등학생 자녀 C군을 청소도구 등을 이용해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학대를 말리는 B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B씨와 동거를 시작했으며, 이후 '거짓말을 한다'는 등의 이유로 C군을 수 차례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초등학교 측에서 C군 몸에 난 상처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학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즉시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사건의 주 피해자가 10세 미만의 아동인 점을 고려해 사건을 일선 경찰서가 아닌 도경에 배당했습니다.
B씨가 C군을 학대하는 A씨를 말려보기도 했지만, 폭행이 뒤따랐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B씨가 신고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학교에서 신고하기 전까지 해당 가정에서 학대나 폭행 신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부천시와 협력해 피해자인 B씨와 C군을 쉼터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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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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