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봉쇄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로이터=연합뉴스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제공]이란 언론은 미국·서방과 이란 간 제재 구도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계기로 계기로 정반대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뉴스는 현지시간 10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경제 제재를 제재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경제적 도구를 갖게 됐다"며 "이 도구는 서방에 대해서 제재의 관계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해설했습니다.
이어 "유럽 배가 이 해협을 지나길 원한다면 그들은 (이란에 대한) 제재를 풀거나 높은 비용을 치러야 한다"며 "제재 부과자와 제재받는 이가 뒤바뀌는 셈"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해협 통행료로 수십억 달러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도 전망했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는 차등 부과될 수 있다"며 "이란을 제재하는 나라들에는 다른 곳보다 더 무거운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법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쥔 이란이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을 좌우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매체는 "해협을 통과하는 물품의 양, 목적지를 이란이 자세히 감시할 수 있다"며 "특히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헬륨, 녹색 수소 등 상품의 국제 가격과 공급망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특정 선박의 통과 시간을 5배로 늘릴 수도 있고 특정 기술 표준을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통행료를 내도 심사 절차 등을 이유로 해협 통과를 고의로 늦출 수 있고, 환경기준과 같은 기술 표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통과를 지연·금지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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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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