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이란 협상단 수석대표 갈리바프 의장이 오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종전 협상을 앞두고 미국을 향해 "선의는 있지만 신뢰는 없다"고 공개 경고했습니다.
현지 시간 10일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이슬라마바드에서 기자들을 만나 "1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두 차례나 협상 도중 이란 측의 선의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우리를 공격했고 다수의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감스럽게도 미국인들과의 협상에 대한 우리의 경험은 항상 실패와 약속 위반에 직면해왔다"고 부연했습니다.
또 "협상을 무의미한 쇼와 기만 작전에 이용하려 한다면 신에 대한 믿음과 우리 국민의 역량에 의지해 우리의 권리를 실현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갈리바프 의장은 "미국 측이 실질적인 합의와 이란 국민의 권리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면 우리 역시 합의를 위한 준비가 돼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협상의 문은 열어뒀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아라그치 외무장관과 함께 이란 협상단을 이끌며 밴스 미국 부통령을 상대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입니다.
현지 시간 10일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자국의 선결조건이 수용될 경우에만 미국과의 협상을 현지 시간 토요일 오후 개시할 방침입니다.
이란이 내건 선결조건은 레바논 휴전과 동결자산 해제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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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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