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협상 앞두고 파키스탄 샤리프 총리 만난 JD 밴스 미국 부통령[AFP=연합뉴스][AFP=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중재국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휴전 협상에 앞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를 만나 협상 세부 사항 등을 조율했습니다.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사실상 간접협상이 시작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현지시간 11일 이란 대표단이 샤리프 총리과 회담을 했다며 "이란과 미국 회담의 세부 사항은 이 만남의 결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타스님 통신도 이란 대표단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샤리프 총리를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70여명의 대규모 이란 대표단은 전날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이란 대표단이 샤리프 총리에게 자국의 협상 '레드라인'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대표단은 셰바즈 샤리프 총리에게 호르무즈에 대한 통제권리 인정, 전쟁 피해 배상, 이란의 해외 동결자산 해제, 중동 전역에서 교전 중단 등 4가지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0일 파키스탄에 도착한 이란 대표단.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가운데 오른쪽),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가운데 왼쪽)[파키스탄 외무부 제공, 로이터=연합뉴스][파키스탄 외무부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JD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도 이날 샤리프 총리와 회담했습니다.

샤리프 총리실은 미국 대표단과의 회담 사실을 밝히고 "총리는 이번 회담이 이 지역의 견고한 평화를 향한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총리실은 중동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회담이 "시작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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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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