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VBTV 캡처][WIVBTV 캡처]미국 뉴욕주에서 반려 악어를 되찾기 위해 2년 넘게 소송을 벌여온 남성이 결국 법정 싸움을 포기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미국 WIVB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뉴욕주 함부르크에 사는 토니 카발라로는 뉴욕주 환경보전국(DEC)에 압수된 반려 악어 '앨버트'를 돌려받기 위한 소송을 더 이상 이어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앨버트는 몸무게 약 340㎏에 달하는 대형 악어로, 카발라로는 30년 넘게 집에서 이 악어를 키워왔습니다.
하지만 뉴욕주 환경보전국은 2021년 앨버트를 키울 수 있는 허가가 만료됐다며 지난해 3월 앨버트를 압수했고, 이후 카발라로와 주 당국 사이에서는 앨버트의 소유권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양측은 서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결국 카발라로가 물러섰습니다.
추가 법적 절차에 들어가면 소송이 1년 이상 더 이어질 수 있고, 비용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카발라로 측 법률 대리인은 "이미 2년 동안 소송을 이어왔고, 앞으로도 막대한 비용이 들 상황이었다”며 “설령 악어를 돌려받더라도 당국의 지속적인 감시와 각종 조건이 뒤따를 것으로 보여 결국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카발라로는 정부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느끼고 있으며 매우 속상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주 환경보전국은 카발라로의 결정을 인지하고 있지만, 법원의 최종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별도 입장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앨버트는 압수된 뒤 미국 텍사스주의 한 파충류 재활시설로 옮겨졌으며, 앞으로도 그곳에서 계속 지내게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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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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