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보좌관회의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9 xyz@yna.co.kr(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9 xyz@yna.co.kr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SNS 발언을 두고, 여야는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대변인은 오늘(1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로지 정쟁을 위해 대한민국의 외교성과를 깎아내리는 국민의힘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번 행보가 인류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북한 인권 문제는 국제사회와 연대하여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중동 분쟁 등 국제 사안에는 보편적 인권의 잣대로 목소리를 내는 것, 이것이 바로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실용 외교"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더이상 낡은 이념과 편협한 이분법적 시각에 갇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를 '선택적 인권'이라 규정하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핵 위협과 미사일 도발,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유린 앞에서는 한없이 신중하고 소극적이던 이 정권이, 정작 국제 분쟁에는 누구보다 앞장서 거친 ‘도덕적 언어’를 쏟아내는 모습은 명백한 이중 잣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한에는 침묵하고 국제사회에는 훈계하는 '선택적 인권'으로는 국익도, 외교도, 인권도 결코 지킬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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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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