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보안사고 (PG)[연합뉴스 자료][연합뉴스 자료]


중동 전쟁 이후 글로벌 소프트웨어를 노린 사이버 공격 등이 늘어나면서 금융당국이 전파한 위협정보 건수가 한 달 새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금융보안통합관제시스템 '퍼스트(FIRST)'를 통해 전 금융사에 전파한 보안 위협 건수는 지난 3월 한 달간 전월 대비 2.5배 늘어났습니다.

위험정보 전파 증가는 이란 등 국가 배후의 해킹 세력이 미국과 이스라엘 등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이 노출된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감원은 올해 초 디지털 보안 사고 대응 강화를 위해 관련 조직을 디지털리스크 분석팀과 감독팀으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전쟁발발 직전인 2월 말 FIRST를 본격 가동해 소프트웨어 취약점, 사이버 공격 동향, 전자금융 부정 결제 등 주요 위험 요인을 전 금융사에 실시간 전파하고 있습니다.

최근 텔레그램 등을 통해 국내 금융사 대상 해킹 첩보 신고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중순 국내 한 카드사를 겨냥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포착돼, 금감원은 FIRST로 500여개 금융사에 실시간 알림을 전파해 선제 대응한 바 이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시장 영향도와 사고 빈도 등을 종합해 디지털 리스크 고위험사를 선정하고, 보안 분석 주기도 단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위험사로 분류될 경우 경영진 면담, 현장점검 등 사전 예방 체계를 가동하고 엄중 제재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혜준(junelim@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