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이 작은 거북이를 훔쳐간 카페 내 연못[출처=도우인][출처=도우인]중국 산둥성의 한 카페가 손님들의 반복된 민폐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독특한 ‘입장 규칙’을 내걸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웨이팡시 청주 고성 관광지에 있는 카페 ‘이난핑’은 최근 대형 안내문을 설치하고, 약 700자에 달하는 금지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안내문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작성했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며, 실제 매장에서 발생했던 문제 행동들을 기반으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페 측이 금지한 행위는 쓰레기 투기나 실내 흡연 금지 등 일반적인 규칙을 넘어, 검은 스타킹과 속눈썹, 화장품 등을 매장에 버리고 가는 행위나 반려동물을 목줄 없이 풀어놓는 행동까지 포함됐습니다.
또한 발 냄새가 심한 고객의 실내 맨발 행동이나 의자 위에 발을 올리는 행동도 금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카페 연못에 있던 ‘작은 거북이 절도’입니다.
카페 측에 따르면 단골손님들이 선물한 거북이 약 70마리 중 절반가량이 사라졌으며, 일부 손님들이 연못에 쓰레기를 버리면서 환경까지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페는 이른바 ‘가짜 인플루언서’의 출입도 제한했습니다.
이들은 사진 촬영을 위해 여러 차례 옷을 갈아입은 뒤 스타킹과 의류 등을 버리고 떠나 다른 손님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도 부모가 자녀를 제대로 통제하지 않아 시설을 훼손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기본적인 규칙을 지키지 않는 보호자는 환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SNS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상한 규칙 뒤에는 더 황당한 일이 있었을 것”이라며 사장의 처지를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일부 자영업자들도 물품 도난 경험을 공유하며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남윤아(yunanam@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