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아이가 구조된 주차장[AP 통신][AP 통신]프랑스 동부에서 약 1년 5개월 동안 승합차에 갇혀 지내던 9세 소년이 구조됐습니다.
현지시간 12일 AP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동부 하겐바흐에서 2024년 11월부터 아버지의 작업용 차량에 갇혀 지내던 9세 소년이 구조됐다고 현지 검찰이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6일, 스위스와 독일 국경 인근 하겐바흐 마을에서 한 행인이 승합차에서 '아이 소리'가 들린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승합차 문을 열고 들어가니, 한 아이가 알몸 상태로 담요를 덮은 채 쓰레기 더미 위에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근처에는 배설물도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아이는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였으며 오랫동안 앉아 있어 걸을 수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조사 결과, 아이는 2024년에 감금된 이후 제대로 씻은 적도 없었습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내 동거인이 아이를 정신병원에 보내려고 해,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트럭에 태웠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아이가 실종되기 전 정신 질환을 앓은 의학 기록이 없으며, 학교 성적도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유괴 등의 혐의로 기소돼 구금됐습니다.
그의 동거인은 "아이가 차량에 타고 있는지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미성년자 구조 불이행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아이의 12살짜리 누나와 동거인의 10살 딸도 사회복지기관의 보호를 받게 됐습니다.
아이의 친구와 친척들은 "아이가 정신병원에 있는 줄 알았다"고 검찰에게 진술했습니다.
다니던 학교의 교사들은 "다른 학교로 전학 갔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검찰은 다른 사람들이 아이의 감금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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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nak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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