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방송을 듣고 기뻐하는 크루즈[사우스웨스트 항공 SNS][사우스웨스트 항공 SNS]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 승무원들이 무사히 암 치료를 마친 2살 승객을 위해 감동적인 안내 방송을 준비해 화제입니다.
현지시간 12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신경모세포종 4기 진단을 받은 크루즈(2세)가 뉴욕에서 치료를 마치고 캘리포니아로 돌아가는 항공편에서 승무원들이 '깜짝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크루즈는 희귀 암 치료를 위해 꾸준히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오갔습니다.
지난달 크루즈가 암 완치 판정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여정에서 승무원들은 안내 방송을 통해 "기내에 탑승한 아주 특별한 승객"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승무원은 "우리 비행기에는 크루즈라는 2살짜리 어린 영웅이 있습니다. 그는 매우 희귀한 암과 싸워왔는데, 이제 공식적으로 완치되었습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안내 방송을 들은 크루즈는 부모님을 쳐다보며 기뻐했습니다.
이어 승무원은 "집으로 모셔다드릴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정말 자랑스러워요. 넌 정말 강하고 용감해"라고 말했습니다.
객실 전체가 승객들의 박수갈채로 가득 찼고, 크루즈의 가족들은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승무원들은 승객들에게 크루즈를 위한 "격려의 말"을 적어달라고 미리 요청했습니다.
아무 관계도 없는 수십 명의 여행객들이 냅킨에 편지를 써줬고, 이 냅킨을 모아 아이에게 선물했습니다.
사람들은 "힘든 싸움을 이겨낸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정말 용감하고 강한 가족이에요", "앞으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마음의 상처가 아물기를 기원합니다"라는 쪽지를 남겼습니다.
누군가는 별똥별, 미키 마우스 같은 아이가 좋아할 만한 그림으로 쪽지를 꾸미기도 했습니다.
그의 가족들은 "아이가 당시 인정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신이 났다"며 "아이가 '나는 강해.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얘기하고 있어, 나는 강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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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nak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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