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롤렉스 시계[출처=BNPS][출처=BNPS]영국에서 고령 남성을 노려 고가 시계를 훔치는 이른바 ‘롤렉스 리퍼’ 수법의 절도 사건이 발생하면서, 과거 유사 수법으로 활동했던 조직이 다시 등장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주 버킹엄셔 에일즈베리에서 한 여성이 길을 걷던 70대 남성에게 접근했습니다.
이 여성은 처음에는 청소나 정원 관리 서비스를 제안하다가 돌연 포옹을 제안하거나 성적인 접근을 시도하며 피해자의 신체에 접촉한 뒤, 롤렉스 시계를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의자는 20~30대로 추정되는 여성으로 긴 검은 머리와 스페인식 억양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2021년 잉글랜드 남부 일대에서 발생했던 ‘롤렉스 리퍼’ 조직의 범행 수법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당시 조직은 주로 2인 1조로 활동하며 설문조사나 자선활동을 가장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포옹이나 신체 접촉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시계를 훔치는 방식으로 최소 15건 이상의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피해 대상은 대부분 고령 남성이었으며, 범행 지역도 도싯, 햄프셔, 서리 등 잉글랜드 남부 전역에 걸쳐 있었습니다.
조직원 가운데 유일하게 검거된 루마니아 국적의 여성 스테파니아 티니카는 40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나머지는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동일 조직과 연관됐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며,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사를 맡은 맨디 커틀러 형사는 이 같은 ‘접촉형 절도’ 범죄가 노인을 주요 표적으로 삼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남윤아(yunanam@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