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남부에서 순찰 임무 중인 유엔 평화유지군 장갑차[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주둔 유엔 평화유지군(UNIFIL) 측이 제기한 이동권 침해 및 차량 파손 주장과 관련해 유엔군 측이 사전 예고 없이 작전 구역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13일 "어제 남부 레바논에서 헤즈볼라 테러 조직을 상대로 작전을 수행하던 중 UNIFIL 호송대가 사전 조율 없이 해당 구역에 도착했다"며 "부대는 호송대가 구역에 진입한 이후 통행을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UNIFIL 호송대가 통과하는 과정에서 경미한 충돌이 발생한 사실은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우리의 작전 대상은 헤즈볼라일 뿐 UNIFIL이나 레바논 민간인이 아니다"라며 평화유지군 활동을 방해할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군은 안전을 위해 활발한 교전이 벌어지는 지역 내 이동을 자제해야 한다. 관례에 따라 모든 이동 사항을 사전에 협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UNIFIL은 전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의 메르카바 탱크가 평화유지군 차량을 두 차례 들이받아 심하게 파손됐으며 이스라엘군이 평화유지군 초소 진입로를 봉쇄하기도 했다고 항의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이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평화유지군 차량 근처에 총격을 가했고 초소 5곳의 감시카메라를 파손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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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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