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왼쪽)과 파키스탄 국기[파키스탄 일간 돈(DAWN) 캡처=연합뉴스 제공][파키스탄 일간 돈(DAWN) 캡처=연합뉴스 제공]


파키스탄과 이란, 중앙아시아를 잇는 무역수송로가 개통됐습니다.

14일 튀르키예 뉴스통신 아나돌루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지난 10일 자국산 냉동육 수출 화물을 파키스탄-이란 운송 회랑을 통해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으로 처음 보냈습니다.

해당 화물은 파키스탄 과다르항으로 간 뒤 이란 육로를 거쳐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로 향합니다.

과다르항은 중국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의 핵심 인프라 사업인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앞서 파키스탄은 자체 수출 규정을 완화해 자국산 식량과 의약품 등이 이란을 거쳐 중앙아시아로 수출되도록 했습니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소재 콰이드-이-아잠 대학교의 후사인 판와르 교수는 "회랑 개통은 심화하는 파키스탄과 이란 간 관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습니다.

판와르 교수는 파키스탄이 글로벌 무대에서 이란을 지지해 왔다며 "중동 분쟁을 끝내기 위한 파키스탄의 중재 노력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친밀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또 중국도 회랑 개통을 위한 이란 측 협력을 촉구했다며, CPEC의 중앙아시아 연결에 파키스탄-이란 회랑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CPEC는 파키스탄 과다르항과 중국 신장을 육로로 잇고 발전소 등을 건설하는 초대형 인프라 개발사업으로 2015년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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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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