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9%로 전망했습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IMF는 4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고,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에 이어 1.9%로 유지했습니다.
IMF는 중동전쟁 충격으로 세계경제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 금융시장 위험회피 심리 확산이 세계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보다 0.2%p 낮춘 3.1%로 제시했습니다.
선진국 그룹의 올해 성장률은 지난 1월 전망과 같은 1.8%로 유지됐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중동전쟁 영향이 제한적으로 반영되면서 0.1%p 하향 조정된 2.3%로 제시됐습니다.
유로존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누적된 에너지 가격 상승 부담으로 1월 대비 0.2%p 하향 조정된 1.1%로 전망됐습니다.
일본은 신규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1월 전망 수준이 유지됐습니다.
반면 신흥개도국 그룹의 성장률은 1월 전망 대비 0.3%p 낮아진 3.9%로 전망됐습니다.
중국은 실효관세율 하락 수혜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영향으로 1월 대비 0.1%p 하향 조정된 4.4%로 제시됐습니다.
중동 및 중앙아시아는 전쟁 여파에 따른 에너지 수출 차질 영향으로 성장률이 2.0%p 크게 낮아진 1.9%로 전망됐습니다.
세계 물가상승률은 4.4%로 전망됐습니다.
에너지와 식품 가격 급등 영향을 반영해 지난 1월보다 0.6%p 상향 조정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올해 물가상승률은 2.5%로 전망됐습니다.
이번 IMF 전망은 전쟁이 수 주 이상 지속된 이후 점진적인 회복이 나타나고, 올해 중반부터 에너지 등의 생산과 수출이 정상화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IMF는 최근 세계경제가 하방 리스크에 더 크게 노출돼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교란 가능성, AI 수익성 기대 재평가에 따른 금융시장 조정 가능성, 보호무역 확산 가능성 등을 주요 요인으로 제시했습니다.
다만 무역 긴장이 완화되거나 AI를 통한 생산성 제고가 조기에 달성될 경우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내놨습니다.
IMF는 통화·금융 측면에서는 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원자재시장 노출도와 기대 인플레이션 안착 정도에 따라 차별화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또 과도한 환율 변동에 대해서는 일시적 시장 개입이나 자본 유출입 관리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재정 측면에서는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취약계층을 지원하되, 한시적으로 적기에 시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이 유지된 데 대해,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영향이 있었지만 추경 효과가 이를 보완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명확한 종전 선언이 있을 때까지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민생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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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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