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로보어드바이저 ‘키움 모멘텀’, 코스콤 테스트베드서 1년 수익률 1위[키움증권 제공][키움증권 제공]키움증권은 오늘(14일) 보도자료를 내고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인 '키움 모멘텀'이 코스콤 테스트베드 1년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스콤이 지난 2016년 설립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는 로보어드바이저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투자자문과 일임 수행 규칙이 작동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플랫폼입니다.
키움 모멘텀의 알고리즘은 시장의 흐름 속 상승세가 강한 종목에 투자하는 모멘텀 전략을 기반으로 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절하는 등 투자 효율을 높이기도 합니다.
이 알고리즘은 키움증권의 'ROKI 모멘텀 로보어드바이저 랩' 상품에 적용돼 운용되고 있으며, 해당 상품은 2017년 출시 이후 지난달 31일 기준 순자산총액 20억8천만원을 기록했습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동안 축적해 온 투자전략과 로보어드바이저 기술력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알고리즘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코스콤의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보면 오늘(14일) 기준 '키움 모멘텀'의 1년 수익률은 143.14%에 달하지만, 연환산 로그를 보면 11.45%에 그쳤습니다.
연환산 로그는 복리 효과를 제거하고 투자 성과를 공정하게 비교하기 위해 로그(log)를 씌워 1년 단위로 환산한 수익률입니다.
키움 모멘텀의 1년 수익률과 연환산 로그 수익률의 차이가 큰 것은, 해당 알고리즘이 특정 시점에 고수익을 냈더라도 운용 과정에서 변동성이 매우 컸음을 시사합니다. 로그 수익률은 변동성이 클수록 낮게 측정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연환산 로그가 높은 알고리즘을 보면 'KB미국장기자산배분'이 42.05%였고, '메타로고스 IPO with 매크로핀'이 40.71%였습니다.
'KB미국장기자산배분'은 아직 1년이 되지 않은 알고리즘으로 누적 수익률이 48.58%이며, '메타로고스 IPO with 매크로핀'은 4.2년간 449.4%의 누적수익률을 냈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산술 수익률은 특정 시점의 급등이 반영되면 크게 왜곡될 수 있다"며 "로그 수익률 등 위험 대비 성과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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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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