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현황판[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미국과 이란이 휴전이 끝나기 전에 회담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오전 9시 39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47포인트(0.33%) 오른 48,375.72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9.35포인트(0.43%) 상승한 6,915.59,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8.61포인트(0.86%) 상승한 23,382.35를 가리켰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 기한이 끝나기 전에 회담을 다시 열 것이라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미국 측 관계자는 협상 장소, 시기, 대표단 구성 등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2차 협상이 16일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란 측 관계자는 정확한 2차 협상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대표단은 일단 17∼19일 사이 일정을 비워두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습니다.

미-이란 사이 중재역을 맡고 있는 파키스탄 소식통도 협상은 주말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은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발표됐는데,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5% 올라 시장 전망치(+1.1%)를 큰 폭으로 하회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4.0% 올라 전망치(+4.6%)를 밑돌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는데, 각각 전망치(+0.5%, +4.1%)를 하회했습니다.

B.라일리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시간이 걸릴 수는 있지만 결국 이 전쟁에서 벗어날 출구가 존재한다는 인식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통신 등은 강세를, 에너지, 유틸리티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CEO) 스콧 커비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에게 아메리칸항공과의 합병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아메리칸 항공 주가는 6.90% 올랐습니다.

글로벌스타는 아마존이 116억7천만달러에 글로벌스타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9.89% 상승했습니다.

오라클이 연료전지 제조업체 블룸에너지부터 1.2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 용량을 추가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오라클과 블룸에너지 주가는 각각 7.45%, 15.39% 올랐습니다.

씨티그룹은 이날 실적발표에서 1분기 매출이 최근 10년 가운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80% 올랐습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1.07% 오른 5,968.25에 거래 중인데, 프랑스 CAC4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88%, 1.29% 상승했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장 대비 0.17% 올랐습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습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3.47% 내린 배럴당 95.64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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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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