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거리[AFP=연합뉴스 제공][AFP=연합뉴스 제공]


수천 명의 쿠바인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해 러시아 편에서 싸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현지시간 14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의회에 이같이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8일 의회 주요위원회에 발송된 보고서에는 "쿠바 국적자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군사 작전을 지원하는 외국인 전투원 집단 중 가장 규모가 크다"는 구절이 적혔습니다.

이어 "대부분의 오픈소스 정보는 어느 시점에서든 우크라이나에서 전투에 참여하는 쿠바 시민이 1천 명에서 5천 명 사이일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의 정보 소식통들은 우크라이나 국경에 (쿠바인 전투원) 수천 명이 직접 배치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보고서는 덧붙였습니다.

보고서는 쿠바 정부가 자국 전투원 모두를 파견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도 "정권이 알면서도 용인했거나 선별적으로 지원했다고 의심할 만한 눈에 띄는 징후들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국무부 공보담당자는 "쿠바 정권은 자국 시민이 졸병 장기말로 이용되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다"고 악시오스에 전했습니다.

쿠바계 미국인인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연방상원의원은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쿠바 정권은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이익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들을 교체한다면 미국과 동맹국들에 매우 좋은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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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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