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로고[로이터=연합뉴스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제공]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 관련 주요결정을 SNS에 올리기 직전 원유선물 시장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가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해 미 감독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최소 2건의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시카고 상품 거래소와 ICE 선물 거래소에 자료를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의혹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글 게시 직전 이뤄진 대규모 원유 선물 거래와 관련해 제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지난달 23일 트루스소셜에 이란 발전소 공격 5일 유예 게시글을 올리기 약 15분 전 원유 및 주가지수 선물 시장에서 평소와 달리 거래량이 급증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체결됐습니다.

지난 7일 2주 휴전 발표 당시에도 몇 시간 전부터 유사한 거래량 증가가 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공정 거래 의혹이 제기되자 백악관은 지난달 24일 직원들에게 직위를 활용해 예측시장에서 타이밍을 노린 베팅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앞서 미 민주당 의원들도 미·이란 전쟁 기간 국가 안보 관련 미공개 정보가 유출돼 원유 선물시장과 미래 예측 베팅 사이트에서 불공정 거래가 이뤄진 정황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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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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