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제본부회의 주재하는 구윤철 부총리비상경제본부회의 주재하는 구윤철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구윤철 부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ㆍ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8

je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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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제본부회의 주재하는 구윤철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구윤철 부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ㆍ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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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잠겨 있는 매물이 나오고 실거주자에게 돌아가도록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오늘(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5월 9일 이후 매물 잠김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부는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공급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투기 수요는 차단하고 실거주 목적의 거래는 원활히 이뤄지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구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해 "과거의 과열 양상에서 벗어나 실거주자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되는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출 규제와 토지거래허가제로 투기적 매수가 원천 차단돼 있고, 주택가격 상승 기대도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조정대상지역 매입임대아파트 사업자에게 영구히 주어지던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주택 공급과 관련해선 "국민이 선호하는 곳에 주택이 공급된다는 신뢰가 주택시장 안정의 근본적인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토지보상법 등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공급을 뒷받침할 법적 기반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국민이 주택 공급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구 부총리는 "3월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인 37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4월 수출도 두 달 연속 8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견조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중동 전쟁이 길어지면서 고유가와 공급망 충격 등 일부 경제 부담도 늘고 있다며 "불확실성의 파고가 완전히 잦아들 때까지 비상대응의 키를 단단히 잡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0시부터 적용된 5차 석유 최고가격제 등 물가 안정 조치를 이어가고, 주사기 등 국민 생활 필수품목에 대한 공급망 애로 해소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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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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