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출루 후 후속 타자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되는 이정후[Mandatory Credit: Cary Edmondson-Imagn Images=연합뉴스][Mandatory Credit: Cary Edmondson-Imagn Images=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한국 문화유산의 밤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한인 관중들 앞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이정후는 우리 시간으로 9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들어 6경기 22타수 2안타로 부진했던 이정후는 모처럼 만의 멀티히트 활약으로 타율을 2할 7푼으로 소폭 끌어올렸습니다.

1회 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1-1로 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피츠버그 선발 카먼 머진스키의 스플리터를 받아쳐 안타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습니다.

이어 5회 맞이한 타석에서는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뻗는 안타를 쳤습니다.

이날 이정후는 공격뿐 아니라 6회 초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파울 타구를 관중석 그물 앞에서 잡아내는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팀의 5-2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이정후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긴 연전 끝나고 잘 쉬었다. 오늘도 긴 연전 시작하는 날이라 잘 쉬고 나와서 좋은 스윙 나온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포지션을 옮긴 것에 대해서는 "오라클파크는 우익수도 중견수 못지않게 중요해서 훈련 열심히 하고 있다. 가끔 중견수로 나가면서 팀에 도움 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 스낵 먹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맞아 진행한 홈경기의 공수교대 시간 오라클파크 전광판에 이정후가 한국산 김 스낵을 먹는 홍보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2026.5.8(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맞아 진행한 홈경기의 공수교대 시간 오라클파크 전광판에 이정후가 한국산 김 스낵을 먹는 홍보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2026.5.8


한편, 이날은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지정한 '한국 문화유산의 날'로, 많은 한인 팬들이 오라클 파크를 찾았습니다.

1회 종료 후 이정후는 김 스낵을 홍보하는 영상으로 전광판에 등장했고, 2회에는 좋아하는 K-팝 아이돌을 선택하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정후는 좋아하는 그룹으로 헌트릭스와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을 골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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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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