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 중인 축구 국가대표팀[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의 최종명단과 등번호가 확정됐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48명의 꿈을 담은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축제인 월드컵 최종 명단 제출이 끝났다"라며 각국 출전 선수들의 명단과 등번호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선수 중 단연 눈에 띈 선수는 '18번' 오현규였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등번호도 없는 '예비 멤버'로 대표팀과 동행했던 오현규는 당시 공책에 '18'이라는 등번호를 자신의 목표로 적어 넣었습니다.
한국 축구에서 18번은 '스트라이커'의 상징으로, 황선홍·조재진·이동국 등 당대 최고의 공격수들이 달았던 번호입니다.
오현규는 2월 벨기에 헹크를 떠나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에 입단한 뒤 공식전 16경기 8골 2도움을 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대표팀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원래 18번을 달던 이강인이 지난해 19번으로 바꾸면서 오현규는 자신의 첫 월드컵 출전에서 18번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캡틴' 손흥민은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7번을 달고 4번째 월드컵 무대를 누빕니다.
박지성·안정환과 함께 한국인 월드컵 최다 3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단독 최다 골' 도전에 나섭니다.
이강인은 소속팀에서와 동일한 19번을, 김민재는 두 대회 연속 4번을 달고 출전합니다.
이외에도 황인범 6번, 황희찬 11번, 이재성은 10번을 다는 등 대체적으로 기존 등번호에서 큰 변화 없이 이번 대회를 치를 예정입니다.
조유민의 부상 낙마로 대체 발탁된 조위제는 조유민의 등번호 14번을 물려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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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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