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미국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에 대해 "단기적인 일시적 현상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현지 시간 3일 미 상원 재무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을 제외하면, 경제 지표들은 매우 강하다.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인 일시적 현상'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매우 강한 경제를 구축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물가가 일시적으로 높아져 있지만 결국 다시 내려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베선트 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에 대한 미 국민의 고조된 불만을 진정시키려 노력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미국 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40% 이상 급등한 상태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공개한 6월 경기동향 보고서에서 "중동 분쟁과 연계된 에너지 비용 상승이 물가 압력의 주요 원인으로, 해운·포장·식료품·비료 분야로 파급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용카드 사용이 증가하고, 소매점 방문은 감소했으며, 생필품에 대한 수요는 더 강해졌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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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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