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되어 있던 차량 아래로 들어가고 있는 뱀의 모습[출처=보배드림 캡쳐][출처=보배드림 캡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뱀 한 마리가 차량 엔진룸으로 들어가는 아찔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말 한 아파트 지하 3층 주차장에서 뱀을 목격했다는 사연과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에 따르면 뱀은 차량 아래로 들어간 뒤 그대로 엔진룸 안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글쓴이는 곧바로 관리사무소에 신고했고, 관리사무소 직원은 현장으로 출동해 소방당국과 차량 차주에게 연락했습니다.

차주도 현장에 내려와 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뱀이 차량 아래에서 머리를 내민 뒤 엔진룸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후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지만 뱀은 끝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일 경기도 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된 뱀 [독자 제공]지난 1일 경기도 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된 뱀 [독자 제공]


도심에서 뱀이 발견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경기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길이 1m가 넘는 뱀이 거실 이불 속에서 발견돼 주민이 놀라는 일이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해당 뱀을 포획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신고자는 해당 뱀이 자신의 집에서 기르던 것은 아니며, 주로 애완용으로 사육되는 블랙 킹스네이크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화장실 변기 주변에서 허물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뱀이 변기나 배수관을 통해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근 세대에서 키우던 뱀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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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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