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PICK'은 연합뉴스TV 디지털이슈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대한 뉴스 수집과 분석을 통해 하루를 가장 크게 뒤흔든 핵심 이슈 TOP5를 엄선해 전해드리는 코너입니다. 제미나이(Gemini), 그록(Grok), 클로드(Claude) 등 AI 모델을 활용해 키워드 빈도수가 가장 높고, 퇴근길에 꼭 알아야 할 오늘의 이슈를 뽑아냈습니다.
반도체 '피크아웃(정점 이후 둔화)' 우려와 중동발 악재가 겹치며 코스피가 5%대 폭락세를 보였고,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미·이란 간 군사 충돌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장윤기 살인사건의 은폐 의혹을 계기로 검찰 보완수사권 공방이 다시 불붙은 가운데, 민주당 전당대회는 당 대표 선출 룰을 둘러싼 눈치싸움이 한창입니다.
코스피, 5% 급락해 7,200선[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 "반도체 호황 끝?"…코스피 5%대 폭락, 피크아웃 공포
오늘 주식시장에도 먹구름이 가득 끼었습니다. 코스피가 전일 대비 5.35%(409포인트) 급락한 7,246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도 5.56% 떨어지며 동반 폭락했습니다. 장중 낙폭은 6%를 넘어섰고,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가 거론됩니다. 삼성전자가 전날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발표했는데도 주가가 급락하면서 시장의 시선은 실적이 아닌 ‘미래 성장 둔화’에 쏠렸습니다. 올해 글로벌 빅테크들이 데이터센터 투자에 자금을 쏟아부었지만 내년부터는 증가 속도가 크게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된 것입니다. 여기에 미국 기술주 약세와 중동 지정학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졌습니다.
한마디로 "반도체가 너무 잘 나가서 이제 좀 쉬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시장의 조정 심리가 폭발한 날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은 카타르의 LNG 운반선 자료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재점화'…이란·미국 충돌에 중동 긴장 고조
중동에서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상선을 공격하자, 미국이 이란 내 군사 시설 80여 곳을 공습하면서 양측 간 충돌이 격화된 것입니다. 미국은 이란의 원유 판매를 허용했던 예외 조치도 철회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란 역시 즉각 보복에 나섰습니다.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바레인과 쿠웨이트의 미군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히면서, 종전 합의 이후 유지되던 불안정한 평화가 다시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로를 자신들이 통제하겠다는 강경한 입장도 내놨습니다. 오늘 한국 증시 하락에도 중동발 불확실성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케이블 타이지난 6일 낮 12시 45분께 장윤기가 범행 수단으로 이용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조수석 수납공간에 케이블타이가 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지난 6일 낮 12시 45분께 장윤기가 범행 수단으로 이용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조수석 수납공간에 케이블타이가 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장윤기 살인사건' 핵심 증거 케이블 타이…경찰 부친 집에서 나와
'장윤기 여고생 살인사건'이 경찰의 조직적 은폐 의혹으로 번지며 큰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사건 직후 경찰 수사팀장이 가해자 차량에서 결박 도구인 케이블 타이를 발견하고도 묵살하는 채증 영상이 확보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심지어 감쪽같이 사라졌던 이 핵심 증거는 어제 검찰의 압수수색 결과, 다름 아닌 현직 경찰인 장윤기 부친의 집에서 고스란히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8일)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수사팀장이 영장심사에 출석한 가운데, 피해자 유족들은 "가해자 아버지가 경찰이라는 이유로 증거를 인멸했다"며 경찰도 공범이라고 오열했습니다. 살인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경찰 윗선이 어디까지 개입했을지를 향한 검찰의 강제수사에 온 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장윤기 사건 때문에 국회 또 난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오늘 시끌시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법사위에 상정하려 하자, 국민의힘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정면 충돌한 것입니다.
바로 쟁점은 앞서 설명드렸던 '장윤기 살인사건'입니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 핵심 증거가 누락되거나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검찰의 보완수사를 통해 성폭행·납치 등 중요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사건을 근거로 "경찰 수사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검찰개혁의 큰 틀은 흔들릴 수 없다"며 폐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경찰이 못 하면 검찰이 좀 더 파볼 수 있게 해줄까" vs "검찰이 너무 세지니까 그 권한을 아예 없애자", 정치권에서 벌어져온 이 오래된 싸움이 오늘 장윤기 사건 때문에 다시 불붙은 것입니다.
김민석 전 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민주당 전당대회 당권 경쟁 본격화…'호남 표심·선호투표제' 격돌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며 당권 주자 간 노선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미 출마한 김민석 전 총리에 이어 송영길·고민정 의원과 김보미 전 군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연임에 도전하는 정청래 전 대표도 조만간 합류할 예정입니다.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는 전당대회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지역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각각 현장 방문과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주자들은 직전 당 대표를 지낸 정 전 대표의 과거 합당 추진 방식이나 지방선거 책임론 등을 거론하며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
또 차기 당 대표 선출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하는 문제를 두고도 후보 간의 유불리에 따라 명확한 입장 차이를 보이며 전선이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친청계의 이의제기가 이어지자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회의를 다시 열고 선호투표제 도입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상 '7월 8일 AI PICK'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승욱(winnerwook@yna.co.kr)
반도체 '피크아웃(정점 이후 둔화)' 우려와 중동발 악재가 겹치며 코스피가 5%대 폭락세를 보였고,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미·이란 간 군사 충돌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장윤기 살인사건의 은폐 의혹을 계기로 검찰 보완수사권 공방이 다시 불붙은 가운데, 민주당 전당대회는 당 대표 선출 룰을 둘러싼 눈치싸움이 한창입니다.
코스피, 5% 급락해 7,200선[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반도체 호황 끝?"…코스피 5%대 폭락, 피크아웃 공포
오늘 주식시장에도 먹구름이 가득 끼었습니다. 코스피가 전일 대비 5.35%(409포인트) 급락한 7,246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도 5.56% 떨어지며 동반 폭락했습니다. 장중 낙폭은 6%를 넘어섰고,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가 거론됩니다. 삼성전자가 전날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발표했는데도 주가가 급락하면서 시장의 시선은 실적이 아닌 ‘미래 성장 둔화’에 쏠렸습니다. 올해 글로벌 빅테크들이 데이터센터 투자에 자금을 쏟아부었지만 내년부터는 증가 속도가 크게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된 것입니다. 여기에 미국 기술주 약세와 중동 지정학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졌습니다.
한마디로 "반도체가 너무 잘 나가서 이제 좀 쉬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시장의 조정 심리가 폭발한 날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은 카타르의 LNG 운반선 자료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재점화'…이란·미국 충돌에 중동 긴장 고조
중동에서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상선을 공격하자, 미국이 이란 내 군사 시설 80여 곳을 공습하면서 양측 간 충돌이 격화된 것입니다. 미국은 이란의 원유 판매를 허용했던 예외 조치도 철회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란 역시 즉각 보복에 나섰습니다.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바레인과 쿠웨이트의 미군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히면서, 종전 합의 이후 유지되던 불안정한 평화가 다시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로를 자신들이 통제하겠다는 강경한 입장도 내놨습니다. 오늘 한국 증시 하락에도 중동발 불확실성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케이블 타이지난 6일 낮 12시 45분께 장윤기가 범행 수단으로 이용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조수석 수납공간에 케이블타이가 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지난 6일 낮 12시 45분께 장윤기가 범행 수단으로 이용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조수석 수납공간에 케이블타이가 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장윤기 살인사건' 핵심 증거 케이블 타이…경찰 부친 집에서 나와
'장윤기 여고생 살인사건'이 경찰의 조직적 은폐 의혹으로 번지며 큰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사건 직후 경찰 수사팀장이 가해자 차량에서 결박 도구인 케이블 타이를 발견하고도 묵살하는 채증 영상이 확보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심지어 감쪽같이 사라졌던 이 핵심 증거는 어제 검찰의 압수수색 결과, 다름 아닌 현직 경찰인 장윤기 부친의 집에서 고스란히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8일)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수사팀장이 영장심사에 출석한 가운데, 피해자 유족들은 "가해자 아버지가 경찰이라는 이유로 증거를 인멸했다"며 경찰도 공범이라고 오열했습니다. 살인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경찰 윗선이 어디까지 개입했을지를 향한 검찰의 강제수사에 온 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장윤기 사건 때문에 국회 또 난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오늘 시끌시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법사위에 상정하려 하자, 국민의힘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정면 충돌한 것입니다.
바로 쟁점은 앞서 설명드렸던 '장윤기 살인사건'입니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 핵심 증거가 누락되거나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검찰의 보완수사를 통해 성폭행·납치 등 중요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사건을 근거로 "경찰 수사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검찰개혁의 큰 틀은 흔들릴 수 없다"며 폐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경찰이 못 하면 검찰이 좀 더 파볼 수 있게 해줄까" vs "검찰이 너무 세지니까 그 권한을 아예 없애자", 정치권에서 벌어져온 이 오래된 싸움이 오늘 장윤기 사건 때문에 다시 불붙은 것입니다.
김민석 전 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민주당 전당대회 당권 경쟁 본격화…'호남 표심·선호투표제' 격돌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며 당권 주자 간 노선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미 출마한 김민석 전 총리에 이어 송영길·고민정 의원과 김보미 전 군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연임에 도전하는 정청래 전 대표도 조만간 합류할 예정입니다.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는 전당대회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지역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각각 현장 방문과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주자들은 직전 당 대표를 지낸 정 전 대표의 과거 합당 추진 방식이나 지방선거 책임론 등을 거론하며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
또 차기 당 대표 선출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하는 문제를 두고도 후보 간의 유불리에 따라 명확한 입장 차이를 보이며 전선이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친청계의 이의제기가 이어지자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회의를 다시 열고 선호투표제 도입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상 '7월 8일 AI PICK'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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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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