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연합뉴스][연합뉴스]


경기 도중 상대 팀을 향해 '스타벅스, 탱크데이' 조롱 구호로 '6개월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은 배재고등학교 야구부에 대한 재심의가 이르면 7월 말에 열릴 전망입니다.

대한체육회는 배재고 야구부로부터 재심의 신청을 접수했다며, 이르면 이번 달 말 열리는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관련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개최에 앞서 소위원회가 먼저 열려 배재고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할지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현재 접수된 안건이 많아 상정 여부는 유동적이지만, 안건이 상정돼 징계가 감경된다면 배재고는 극적으로 구제받을 수 있습니다.

대한체육회 규정상 공정위 의결 직후부터 감경 효력이 즉시 발생하기 때문에 징계가 경고 등으로 대폭 낮아지면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정상 출전할 수 있게 됩니다.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청룡기 대회에서 광주일고를 향해 부적절한 구호를 외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6개월 출전 정지'와 '남은 경기 몰수패'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최근 배재고 측은 광주일고를 찾아 공식 사과했으며, 광주일고 이규연 교장도 학생 선수들의 대학 입시와 미래를 위해 선처를 요청하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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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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