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남부 도모데도보에서 피어오르는 연기[EPA=연합뉴스 제공][EPA=연합뉴스 제공]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 수도를 향한 공격을 주고받으며 충돌을 키우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해 최대 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자,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수도권의 산업단지 등을 겨냥해 또다시 드론을 발사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주를 향해 드론 약 400대를 발사했습니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이번 공습이 수도 중심부에서 약 37km 떨어진 모스크바 남부 도모데도보와 서쪽 교외 지역인 오딘초보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텔레그램 뉴스 채널인 아스트라는 규모가 138헥타르(138만㎡)에 달하는 '유즈니예 브라타' 산업단지를 포함해 모스크바주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새 러시아가 미사일 41기를 발사했으며, 이 중 18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가 이번 달 키이우를 향해 한 달 생산량을 넘어서는 규모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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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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