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로이터=연합뉴스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중동의 중재국들이 미국과 이란에 10일간의 휴전안을 제안해 미국 정부가 검토 중이라고 현지시간 20일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가 인용한 소식통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카타르와 이집트, 파키스탄 등이 내놓은 새로운 휴전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휴전안은 교전을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양측 항로를 다시 열어 미국과 이란이 붕괴 위기에 처한 종전 양해각서(MOU)를 살려낼 유예 기간을 벌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해협 항로를 재개방하면 오만 수역을 지나는 남쪽 항로는 이란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해지고, 이란 수역을 지나는 북쪽 항로는 미국의 봉쇄에서 풀립니다.

휴전하는 10일간 미국과 이란은 해협 통항을 규율할 장기적인 방안을 모색합니다.

이란이 해상 안보 등을 명목으로 '합리적인 서비스 수수료'를 징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 이 수수료를 국제해사기구(IMO)가 참여하는 공동기금으로 관리하는 방안 등이 거론됩니다.

아직 미국과 이란은 모두 이같은 10일 휴전안을 수용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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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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