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 ELS 대규모 손실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증권사의 상품 관리와 투자자 보호를 대폭 강화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5일) 금융투자협회와 주요 증권사 임원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파생결합상품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증권사는 상품 설계 단계부터 기초자산의 위험 요인을 자체 점검하고, 소비자 보호 부서가 참여하는 상품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또 시장 상황 변화로 투자 위험이 커질 경우 이미 판매 중인 상품도 다시 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소비자보호책임자에게는 투자자 보호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상품 출시를 보류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됩니다.

투자자 보호 장치도 강화됩니다.

증권사는 고난도 ELS의 기초자산 가격이 원금 손실 구간인 '낙인 배리어'에 근접하면 투자자에게 사전 안내하고, 조기상환 실패 시에는 중도상환 위험과 재투자 유의사항도 함께 설명해야 합니다.

금감원은 오는 9월 관련 자율규제를 개정해 각 증권사 내규에 반영하고, 연내 'ELS 낙인 근접 알림' 시스템 구축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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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chae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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