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출처=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개그맨 김원훈이 코스피 9,000선을 돌파한 고점에서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가 2주 만에 2,400만원의 손실을 봤다고 털어놨습니다.
김원훈은 지난 3일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개미 김원훈: 주식의 세계’ 예고편에서 “주식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차 한 대 값이 없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김원훈은 그동안 주식 투자를 한 번도 하지 않고 예금만 이용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돈을 통장에 넣어 이자를 받는 게 제일 바보 같은 것이라고 하더라”며 “돈 좀 만져본 분들과 이야기하다 보니 나도 이제 주식을 해야 하나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원훈은 시드머니 3,000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동료 개그맨들에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사용법을 배운 뒤 상장지수펀드인 KODEX 코스피100과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처음에는 단기 매매로 16만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김원훈은 수익을 확인한 뒤 “어서 타”를 외치며 투자금을 대폭 늘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계좌에는 손실을 의미하는 ‘파란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김원훈은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추가 매수해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이른바 ‘물타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는 “물을 타서 평단가를 내려야 한다는 압박과 강박 속에 살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당초 3,000만원이었던 투자금은 계속된 추가 매수로 1억8,000만원까지 늘어났고, 손실액은 2,400만원에 달했습니다.
김원훈은 “피폐해지고 체중이 2㎏ 빠졌다”며 “식욕도 의욕도 없고 어디를 다녀도 좀비처럼 다니게 된다”고 토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전 국민이 결말을 아는 공포영화가 따로 없다”, “이런 콘텐츠를 찍는 시기가 고점”이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개미 김원훈: 주식의 세계’는 주식 초보인 김원훈이 실제 투자에 뛰어들며 겪는 과정을 담은 콘텐츠로, 급락장에서 손실을 경험한 개인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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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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