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더재팬타임스]일본에서 도마뱀 약 200마리를 양말에 숨겨 밀반입하려던 멕시코 국적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더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일본 도쿄 경시청은 멕시코 국적의 23살 다니엘 이삭 벨라스코 발타사르를 허가 없이 도마뱀을 일본으로 반입하려 한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발타사르는 지난 15일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면서 도마뱀을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도쿄 경찰은 지난달 말 발타사르가 파충0류 전시·판매 행사에 맞춰 도마뱀을 밀반입하려 한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도쿄 세관 직원들은 하네다공항에서 발타사르의 여행 가방을 검사하던 중 22켤레의 양말에 도마뱀 약 200마리가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마리는 죽은 상태였습니다.
밀반입된 도마뱀 가운데는 멕시코악어도마뱀 9마리도 포함됐습니다.
멕시코악어도마뱀은 국제적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를 규제하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국제 상업 거래가 엄격하게 관리되는 종입니다.
발타사르는 경찰 조사에서 도마뱀을 멕시코에서 마리당 약 560~750엔(약 5천~7천 원)에 구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멕시코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멕시코악어도마뱀은 일본에서 희귀해 한 마리당 약 10만엔(약 93만 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적발된 도마뱀에 다른 종도 포함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종류와 반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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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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