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머리를 감기는 모습. 본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 연합뉴스]미용실에서 머리를 감기는 모습. 본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 연합뉴스]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미용사의 눈썰미 덕분에 머리에 난 ‘암 덩어리’를 발견해 제거한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영국 매체 사우스웨스트뉴스서비스 등에 따르면 벤서니 본은 미용사 에이미리 로버츠의 '제보'에 힘입어 현지시간 2일 머리에 난 암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습니다.

앞서 로버츠는 단골 손님인 본의 머리를 감겨 주던 중 두피에 튀어나온 점을 발견했습니다.

이 점은 검붉은 색깔로 도톰하게 올라와 있었고, 로버츠는 "단순한 점이 아니라는 걸 직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버츠는 곧바로 두피 사진을 찍은 뒤 손님인 본에게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보라고 권유했습니다.

미용사가 고객 두피에서 발견한 종양. [사진 사우스웨스트뉴스서비스]미용사가 고객 두피에서 발견한 종양. [사진 사우스웨스트뉴스서비스]


암과 관련한 병력이 있던 본은 즉각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점'처럼 나타났던 돌출 부위는 '기저세포암’(Basal Cell Carcinoma)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빠른 발견 덕분에 본은 암 제거 수술 날짜도 늦지 않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본은 "말 그대로 내 생명을 구했다"며 미용사 로버츠에 깊은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로버츠는 다른 미용업 종사자들에게 고객의 두피, 피부 상태 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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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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