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회 베니스영화제 준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현지시간 2일,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개막합니다.

최우수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겨루는 장편영화 경쟁 부문에는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을 포함해 20개 작품이 초청됐습니다.

한국 영화는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에 이어 2년 연속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습니다.

황금사자상은 2012년 고(故)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한국 영화 최초로 수상했으며, 지난해 13년 만에 초청된 '어쩔수가없다'는 수상에 실패했습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가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건 2002년 '오아시스' 이후 24년 만으로, 당시 '오아시스'는 감독상과 신인배우상(문소리), 국제비평가연맹(FIPRESCI)상 등을 품에 안았습니다.

올해 황금사자상을 가릴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은 할리우드 배우이자 감독인 매기 질렌할이 맡았습니다.

베니스영화제는 칸, 베를린과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꼽히고 있으며, 올해 시상식은 오는 12일 폐막식과 함께 진행됩니다.

이창동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은 '버닝'(2018)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해고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가 작품 제작을 위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습니다.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가운데, 국내에서는 오는 23일 일부 극장에서 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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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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