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신임 사무총장 모흐센 레자이[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미군이 이란 남부의 한 결혼식장을 폭격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두고 이란 안보·외교 고위 인사들이 강력한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이란 국영 통신 IRNA에 따르면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엑스에 올린 글을 통해 "이란의 새로운 군사 및 외교 전략이 적들의 기반을 산산조각 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그들이 발버둥친다고 해도 스스로 만든 지옥의 밑바닥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라며 "조만간 전쟁과 외교, 경제 봉쇄 대응에 있어 이란의 전략이 기반을 무너뜨리는걸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불법적인 전쟁의 진실과 전쟁 범죄의 민낯이 시리크에 있다"며 미군의 공격을 규탄했습니다.

앞서 전날 이란 남부 지역에 미군의 공습이 이뤄진 가운데, 공습 도중 호르모즈간주 시리크의 결혼식이 열리던 주택에도 포탄이 떨어져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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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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