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전자담배 카트리지(中금독위)


중국 베이징에서 동물용 마취제를 섞은 이른바 '마약 전자담배'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중국청년보는 어제(2일) 베이징시 금독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경찰이 지난 7월 이후 관련 사건 20여 건을 적발하고 170여 명을 검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검거된 사람 가운데 25세 미만이 약 80%를 차지했고, 대부분 온라인으로 접촉한 뒤 오프라인에서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제의 성분은 소형 반려동물 마취제로 쓰이는 '티라이타밍(替来他明)'으로, 불법업자들은 이를 전자담배 카트리지에 섞어 일반 제품처럼 판매했습니다.

베이징 당국은 올해 들어 각종 마약류 60kg 이상을 압수했다며, 향정신성 의약품과 비규제 중독성 물질의 오남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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