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한동훈 의원[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비자금 조성'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한 의원은 오늘(3일) 페이스북에 "제넨셀 신약 로비와는 별도의 건"이라며, 김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있던 시절을 문제 삼았습니다.
경기도당이 당직자들에게 실제 급여보다 매달 200만원씩 더 지급한 뒤, 선관위에 신고된 계좌가 아닌 특정 당직자 명의 통장으로 돌려받는 '페이백' 방식으로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주장입니다.
앞서 한 의원은 어제(2일) 김 후보자가 2021년 10월 브로커 양모 씨의 청탁을 받고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제넨셀 담당자들이 빠르게 처리하도록 부탁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하고, 이 청탁으로 제넨셀 주가 등락에 따른 피해자가 있다며 김 후보자에게 책임을 물었습니다.
한편, 한 의원은 해당 사건 수사 당시 영장전담 판사와의 유착 의혹도 새롭게 제기했습니다.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 해당 판사의 배제를 법원행정처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판사가 김 후보자 등과 함께 있는 사진과 술자리 문자메시지가 수사 과정에서 나왔다는 게 한 의원의 주장입니다.
이 판사는 그대로 영장심사를 맡아 제넨셀 오너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판사 출신인 김 후보자는 2021년 청탁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으나 지난해 12월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됐고, 이후 "정치검찰의 악독함을 처절하게 느낀다"며 헌법소원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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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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