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사우델' 폭우로 유실된 中푸젠성 묘지(더우인)


올해 18호 태풍 '사우델'이 오늘(3일) 오전 6시30분쯤 중국 푸젠성 장저우시 장푸현 구레이 연안에 상륙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상륙 당시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3m로, 사우델은 지난달 저장성에 두 차례 상륙한 뒤 한때 소멸했다가 다시 발달했습니다.

앞서 저장성 원저우 라이안에는 24시간 동안 52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심한 산홍수가 발생했고, 푸젠 취안저우 취안강구에서는 연일 내린 폭우로 묘지가 무너져 일부 무덤이 유실되는 피해도 났습니다.

중앙기상대는 사우델이 서쪽으로 이동하며 점차 약화하겠지만, 내일 오전 8시까지 하루 동안 푸젠 남부와 광둥 동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푸젠성은 방재 대응 단계를 높이고 위험지역 주민 1만9천500명을 대피시키는 등 산사태와 산홍수 등 2차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우델 폭우로 침수된 中 저장성 일대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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