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달력상으로 계절 가을에 접어든 가운데, 습하고 더운 기운이 점차 사라지며 날씨도 점차 '가을'을 맞이하겠습니다.

한반도 남쪽으로는 열대 습하고 더운 공기를 몰고 오는 태풍이 활동하고 있지만, 반대로 북쪽은 차고 건조한 가을 공기가 점차 내려오고 있습니다.

4일(금)부터 북쪽 선선한 공기가 본격 한반도 내륙으로 유입되며 최근 무더위를 일으킨 덥고 습한 공기를 밀어내겠습니다.

4일(금) 예상 낮 기온은 서울 29도, 강릉 26도, 대전 28도, 광주 32도, 대구 27도, 제주 29도입니다.

최근과 비교해 습도가 낮아지며 체감적으로는 실제 기온보다 덜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주말에도 전국은 대체로 맑고 큰 더위가 없어서 대부분 지역에서는 야외 활동을 하기에 날씨가 좋겠습니다.

북쪽 찬 공기 남하[기상청 제공][기상청 제공]


다만, 강한 바람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반도 남쪽 태풍(저기압)과 북쪽 선선한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경도력이 점차 커지겠고, 4일(금) 전국 대부분 지역은 초속 15m(산간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 등에서는 초속 20m가 넘어 강풍특보가 발표되겠고 강한 너울도 밀려들어 해안가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

해상에서는 풍랑 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질 수 있겠습니다.

동풍이 불어오는 동해안 지방은 흐리고 비가 내립니다.

다음 주에도 대체로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해안으로는 바닷바람이 불어 들며 흐리고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강풍예비특보[기상청 제공][기상청 제공]


한반도 남쪽으로는 2개의 태풍이 활동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 날씨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겠습니다.

중국 상륙 후 소멸했다가 다시 발달한 18호 태풍 '사우델'은 중국 산터우 인근에서 다시 약화하겠습니다.

북상 중인 24호 태풍 '크로반'은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계속해서 맴돌 것으로 보입니다.

18호·24호 태풍 예상 경로[기상청 제공][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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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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