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링 중국 상무부 대변인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관세 인하와 미국산 농산물 구매 등 핵심 통상 현안에서 잇따라 성과 만들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황링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오늘(10일) 정례브리핑에서 "미중이 각각 300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대한 상호 관세 인하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조기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도 중국이 농산물 구매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오늘 미 농무부 루크 린드버그 차관이 "중국이 올해 대두를 제외한 미국산 농산물 170억 달러어치를 구매하고, 대두까지 포함하면 전체 구매액이 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약속한 미국산 대두 1,200만t 구매를 이미 이행했고, 올해 목표인 2,500만t 구매도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미국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방문을 앞두고 농산물 구매와 상호 관세 인하가 정상회담의 주요 경제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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