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에 출몰한 곰이 빵을 먹고 있는 모습. [사진=UPI]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 곰이 나타나 태연하게 빵을 먹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현지시간 1일 더 가디언 등 외신을 종합하면, 지난달 27일 콜로라도주 아스펜 도심에서 열린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 곰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곰은 장터를 돌아다니다 뒷다리로 일어서 판매대 위에 놓인 다양한 빵들에 접근했습니다. 이후 테이블 위로 뛰어올라 먹거리를 직접 집어 먹었습니다.

콜로라도주 야생동물 당국 관계자인 조이 리빙스턴은 곰이 상인들이 개장을 준비하던 시간부터 모습을 드러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야생동물 당국 직원이 도착할 때까지 곰을 사람들과 먹거리에서 떨어뜨리기 위해 쫓아냈습니다.

결국 곰은 인근 나무로 올라갔다가 이후 현장을 떠났습니다.

당국은 이 시기가 겨울잠을 앞둔 곰들이 몸집을 키우기 위해 평소보다 활발하게 먹이를 찾는 때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기록적인 가뭄으로 먹이가 줄어 들면서 곰과 사람이 마주치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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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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