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애란[한국문학번역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한국문학번역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41회 만해문학상 본상 수상작으로 김애란 작가의 소설집 '안녕이라 그랬어'가 선정됐습니다.

상을 주관하는 출판사 창비는 오늘(2일) 수상작에 대해 "오늘날 한국 사회의 보통 사람들이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문제적 상황을 칼날처럼 벼려낸 밀도 높은 사실주의 서사"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돈과 부동산을 독점한 기득권층의 힘 앞에서 기층민이 어떻게 무너지고 또 어떻게 맞설 수 있는지를 실감나게 보여주는 작품은 돈과 마음과 언어의 오묘한 관계를 적확하게 포착한다"고 전했습니다.

김애란 작가는 2002년 단편 '노크하지 않는 집'으로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소설집 '달려아, 아비', '바깥은 여름',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등을 받았습니다.

만해문학상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불교 승려였던 만해 한용운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73년 시작됐습니다.

등단 10년 이상이거나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작가의 최근 2년 동안 한국어로 이뤄낸 문학적 업적을 대상으로 삼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말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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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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