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엔비디아 AI 서버(자료)


미국 수사당국이 우리 돈 약 4천억 원 규모의 엔비디아 AI 서버를 중국으로 불법 수출한 혐의로 캘리포니아 기술기업 대표를 체포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어제(3일) 미 법무부 발표를 인용해, 어스메이드컴퓨터 대표 그레그 루이가 미국의 대중 수출통제를 피해 서버를 중국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제가 된 서버에는 엔비디아 'A100'과 'H100' 등 고성능 AI 반도체가 탑재됐고, 중국 내 최종 구매자는 항저우 소재 기업으로 지목됐습니다.

검찰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경유하고 허위 서류를 이용해 중국이 실제 목적지라는 사실을 숨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3국을 거친 우회 거래와 밀수 적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수출통제에도 중국 내 미국산 고성능 AI칩 수요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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