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해경, 中어선 물대포 발사(대만 해경 제공)대만 해경이 남중국해 둥사군도 인근 제한수역에 들어온 중국 어선을 향해 물대포를 쏘며 퇴거 조치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어제(3일) 대만 해경 발표를 인용해, 지난 1일 중국 어선 '진사'가 둥사섬 동쪽 27해리 해상에서 세 차례 무선 경고에도 퇴거하지 않아 대응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만 해경 함정은 먼저 약 30초간 공중에 물대포를 쏜 뒤, 어선 조타실 쪽을 향해 약 90초간 물을 분사했습니다.
해당 어선은 이후 엔진 고장으로 멈췄고, 대만 해경은 선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뒤 제한수역 밖으로 예인해 중국 측 선박에 인계했습니다.
대만 해경은 올해 들어 둥사 해역에서 중국 소형 어선 9척을 억류했고, 중국 해경선과도 여러 차례 대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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