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미수 피고인 정동원 부산에서 검거
[앵커]
구속집행 정지 기간에 병원 앞에서 달아난 살인미수 피고인 정동원이 부산에서 검거됐습니다.
장기 도피를 계획한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 수배 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한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2월 술집 여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정동원.
구속 상태로 재판 받던 정동원은 모기약 통을 찌그러트려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파열시키는 등 여러 차례 자해를 했습니다.
지난달 말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발목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는 진단서를 병원에서 받아냈고 결국 법원은 지난 31일 오후 2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5일간 부산의 대학병원에만 있는 조건으로 구치소를 나온 정동원은 법원 결정 두시간 반 만에 병원 입구에서 도망쳤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공개 수배가 시작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유흥가에서 검문검색을 하던 경찰관에 붙잡혔습니다.
<정동원 / 구치소 도주 살인미수 피고인> "구치소 가혹행위를 꼭 좀 알려주십시오.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찰은 정동원이 검거 당시 새 옷을 여러 벌 들고 있던 것으로 미뤄 장기 도피를 생각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에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받은 정동원은 부산 구치소에 다시 수감됐습니다.
뉴스Y 한혜원입니다.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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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집행 정지 기간에 병원 앞에서 달아난 살인미수 피고인 정동원이 부산에서 검거됐습니다.
장기 도피를 계획한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 수배 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한혜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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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해 2월 술집 여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정동원.
구속 상태로 재판 받던 정동원은 모기약 통을 찌그러트려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파열시키는 등 여러 차례 자해를 했습니다.
지난달 말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발목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는 진단서를 병원에서 받아냈고 결국 법원은 지난 31일 오후 2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5일간 부산의 대학병원에만 있는 조건으로 구치소를 나온 정동원은 법원 결정 두시간 반 만에 병원 입구에서 도망쳤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공개 수배가 시작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유흥가에서 검문검색을 하던 경찰관에 붙잡혔습니다.
<정동원 / 구치소 도주 살인미수 피고인> "구치소 가혹행위를 꼭 좀 알려주십시오.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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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정동원이 검거 당시 새 옷을 여러 벌 들고 있던 것으로 미뤄 장기 도피를 생각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에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받은 정동원은 부산 구치소에 다시 수감됐습니다.
뉴스Y 한혜원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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