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화] 메리 포핀스의 비밀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 外

[앵커]

마법을 부리는 가정부, 메리 포핀스를 기억하는 분들 아마 많을 것입니다.

디즈니사의 대표작이 된 이 뮤지컬 영화의 탄생 과정을 디즈니가 다시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주 새 영화를 고현실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 (주연 톰 행크스·엠마 톰슨/감독 존 리 행콕)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전설 월트 디즈니.

그는 딸들을 위해 소설 '메리 포핀스'를 영화로 만들기로 결심하고 원작자 트래버스 부인을 20년 동안 쫓아다닙니다.

마지못해 영화화 논의에 참여한 부인은 소설에 담긴 알코올 중독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하고 디즈니는 이런 부인의 아픔을 알게 됩니다.

영화는 디즈니의 성공담이 아닌 트래버스 부인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춥니다.

잔잔한 이야기 속에 톰 행크스와 엠마 톰슨의 호연이 돋보입니다.

▶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 (주연 메릴 스트리프·줄리아 로버츠/감독 존 웰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한 자리에 모이게 된 가족들.

암에 걸린 약물 중독자 어머니는 여느 때처럼 세 딸들에게 악담을 퍼붓고 불륜과 패륜, 이혼의 상처에 허덕이던 딸들은 서로 몰랐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온갖 '막장' 소재가 등장하지만 곳곳에 웃음코드도 숨어있습니다.

모녀로 등장하는 메릴 스트리프와 줄리아 로버츠를 비롯해 이완 맥그리거와 줄리엣 루이스 등 노련한 배우들의 호흡이 빛납니다.

▶ '론 서바이버' (주연 마크 월버그/감독 피터 버그)

2005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실제 있었던 미 특수부대와 탈레반의 전투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적지에서 탈레반에 맞서는 미군의 활약이 역동적인 화면에 담겼습니다.

총소리 하나 놓치지 않는 생생한 음향이 현실감을 더하지만 미군의 편에 선 일방적인 시선은 보는 이를 불편하게 합니다.

▶ '백프로' (주연 윤시윤·여진구/감독 김명균)

졸지에 섬마을 체육교사가 된 천재 프로골퍼와 그의 반항아 제자의 좌충우돌 성장담이 펼쳐집니다.

윤시윤과 여진구는 때로는 형제같고 때로는 친구같은 사제 관계를 보여줍니다.

뉴스Y 고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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