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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누비는 '꼬마버스 타요'…인기 최고!

뉴스사회

도심 누비는 '꼬마버스 타요'…인기 최고!

2014-04-02 21:24:14

도심 누비는 '꼬마버스 타요'…인기 최고!

[앵커]

시내버스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만화 '꼬마버스 타요'를 아시는지요.

지난달부터 이 만화 속 캐릭터가 그려진 시내버스가 도심을 누비고 있는데요.

어린이들에게 말 그대로 인기 절정입니다.

보도에 김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밝은 햇살 아래 행복한 표정의 아이들.

봄 소풍을 나온 줄 알았더니 버스 도착 한 시간 전부터 캐릭터 버스 '타요'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드디어 등장. 모두 환호성을 지릅니다.

<조성원 / 하남시 덕풍초등학교 1학년> "만화만 보다가 실제로 타보니까 좋아요. 타요 짱!"

<조정은 / 안양시 호계동> "지금까지 타요를 100번 정도는 봤을 거에요. 지금 다쳐서 다 나았는데 타요 밴드까지 붙여가지고…타요 올거라고 타요 버스도 챙기고…"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애니메이션제작업체가 지난달 26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맞아 만화 '꼬마버스 타요'의 네 주인공 타요, 로기, 라니, 가니가 그려진 시내버스 4대를 운행하고 있는데 차고지부터 이 버스를 타보려는 아이들로 좌석이 가득 찹니다.

<이광원 / '타요' 버스 운전기사> "말도 못합니다. 정류장 가면 어린이들이 서서 차 온다고 손 흔들고 하면 저도 같이 바이바이 손 흔들고…"

서울에서만 한시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아예 휴가를 얻어 네 살 딸과 함께 네 개 버스를 모두 타러 온 아버지도 있습니다.

<김상범 / 성남시 분당구> "오늘 하루에 다 태워주려고 분당에서 가니 버스 시작해서 타요 버스, 라니 버스 타고 앞으로 로기 남았어요."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타요 버스를 한달 동안만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운영 기간과 노선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뉴스Y 김수진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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